새로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이 아프리카에서 급속 확산 중인 상황과 관련하여 정부가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이 발생했거나 인정한 국가에 입국 불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
WHO 즉, 세계 보건기구가 델타 변이보다 2배 강력할 것으로 알려진 누 변이로 지정했고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는데요. 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다음인 5번째 변이 바이러스인데 이전 델타 바이러스의 경우에도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16개였는데 오미크론은 무려 32개로 델타 바이러스 보다도 훨씬 치명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현재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급속도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이미 유럽의 경우에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봉쇄를 하려고 준비 중이고,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에 세계 보건기구(WHO)는 분석을 위해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은 지난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아프리카 보츠나 와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후 빠르게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홍콩 등에서 여러 건 발생되었습니다. 홍콩은 세계적인 허브로도 유명한데 지난번에도 그렇고 바이러스가 홍콩을 거치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항공 노선을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순식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력이 어느 정도 일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2배에 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오미크론의 감염력 및 치명률에 대하여 밝혀진 바 없지만, 에이즈(AIDS)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변이가 일어나 백신에 대해서도 내성이 있어 돌파 감염률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내 흡착률이 높은 32개의 스파이크 단백질 때문인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염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합니다. 이런 스파이크 단백질은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하여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데,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하여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기 때문에 더 위험하고 더 치명적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렇듯 오미크론 변이의 공포감이 확산되어가자 지난해 3월 악몽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지난해 2월 14일 2243.59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3월 19일에는 1457.64(종가)까지 35.03%까지 폭락했는데 이를 보면 예측하기 힘든 리스크가 훨씬 무섭다는 것을 검증하는 것도 같네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백신 접종 효과가 있을까요?
보통 백신을 맞아 체내에 만들어진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스파이크와 결합하여 감염을 막게 됩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기존 백신의 경우(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보다도 효능이 떨어졌습니다.
국제학술지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국발 알파 변이를 93.7% 막아냈지만, 델타 변이는 88.0%로 효과가 떨어졌습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AZ) 역시 알파 변이에는 74.5%의 효과를 보였고 델타 변이에는 67.0%로 떨어졌는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는 기존 백신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이해 가시죠?
이와 같은 확산세에 국내 방역 전문가들은 입국 제한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 영국·싱가포르·미국 등에 남아공을 비록 해 남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하여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고, 우리나라도 서둘러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발생하고 있는 것을 막아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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