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쳤다"라며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를 호소했고, 대구 상원고에서 수능을 치른 학생이라 밝힌 A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구 상원고 수능 감독관 시험지 사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상원고 수능 감독관,
사건의 전말은 어떻게 되나요?
지난 19일 대구 상원고에서 수능을 치렀다는 수험생은 입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감독관의 실수로 첫 번째 수능을 완전히 망쳐버렸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사건의 전말은 수능 감독관이 1교시 국어시험 중 감독관 선생님께서 "선택과목부터 푸세요"라고 했고 생각대로 하던 대로 풀고 있는데 선생님이 강제로 시험지를 넘겼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평소 연습하고 관리하던 패턴과 너무 달라져 너무 마음이 떨렸고, 시험지를 강제로 넘기는 행위가 너무 강압적이기 때문에 순간 '그러한 규칙'이 있는지 알고 문제를 풀었다는데요. 하지만 생전 틀려본 적이 없었던 화법과 작문 문제에서 10점이 넘게 날아갔고 올해 처음으로 수능 국어영역에 선택과목이 생겼는데 선택과목을 먼저 풀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었죠.
이후 A군은 4교시 후 시험본부에 1교시의 상황을 전했고, 이튿날 해당 시험 감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감독관의 태도에 억울하고 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인 것 같다면서 어떻게 책임을 질 거냐고 묻자마자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어기도 하며 네티즌으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켰다죠.
대구 상원고 수능 감독관,
잘못을 드디어 인정했다고?
해당 학생의 부모님은 감독관에게 아이가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라며 호소했지만, 상원고 수능 감독관은 "그래서 어떤 걸 원하시는데요? 고소를 진행하기 원하는 건가요?"라고 하며 분노를 일으켰는데요.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당시 해당 고사장에 있었던 1 감독관이 자신의 착오로 인한 실수였다고 시인했고 교육부와 사건 처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해당 감독관은 수험생의 시험지를 다른 페이지로 넘긴 이후에 자신이 착각한 것을 인지하고 다시 공통과목을 풀도록 현장에서 공지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뒤 진상 조사를 통해 해당 고사장에 있었던 1 감독관이 착오 등으로 실수한 것으로 확인했고 2 감독관을 상대로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교육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학생의 주장이 어느 정도까지는 사실인 것으로 확인이 되고, 해당 고사장 감독관이 착각했던 부분에 대해 실수를 인정했다"며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좀 더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사실 이번 사건은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의 분노를 일으킨 사건이라 할 수 있겠네요.
대구 상원고 수능 감독관,
징계는 어려울까?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감독관은 실수를 인정했지만,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닌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여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 교육청은 진상을 파악하고 해당 수험생의 향후 대입 일정을 지원할 것으로 밝혔는데 한 수험생의 수능을 망치게 만든 감독관의 이해하기 어려운 횡포이지만,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A군은 장학 사과 교감의 연락도 받았지만 역시 명확한 해결 방법은 듣지 못한 상황인데요. 논란이 알려지고 난 뒤 장학사나 교감 선생님께 연락을 받은 것이고, 그래 봤자 감독관에게는 큰 징계가 없다는 식이거나 그래서 무엇을 원하냐라는 식의 대처에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며 부모님까지 진상 취급받는 것이 억울하다고 전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이 학생이 저번 토요일에 논술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학년도에 문제가 될만한 점이 없게 진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며, 또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인지 등을 의논 중이라 전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사건들이 더는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개인적으로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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