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년 차 직장인이며 마케터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어리고 혈기왕성하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던 일을 할 수 있지만 지금보다 몇십 년 후 나이가 들었을 땐 젊은 사람들에게 밀리고 언젠가는 다니던 직장에서 나오게 될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기엔 아직 멀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미리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제 인생에 크게 방해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보다 조금 더 윗세대로 가게 되면 나이가 들어 정년퇴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시대가 바뀐만큼 퇴직 후 유튜브나 블로그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증가하였습니다. 사실 예전에만 하더라도 은퇴 후 요식업을 하는 정도의 루트밖에 정해져 있지 않았으나 시대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이 바뀌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은퇴 후 유망직업 Best 5'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제 블로그에 처음 올라오는 글이기도 하고 저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으니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읽기 편리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보아도 읽기 쉽게 적는 것이 목표입니다. 읽으시다가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이 생긴다면 댓글을 통해 적어주시면 바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은퇴라는 것은 무엇인가?
사실 이 글을 작성하기 앞서 먼저 은퇴라는 것의 간단한 정의부터 하자면 쉽게 말해 노후나 특정 직업에 맞지 않는 나이에 도달 했을 때 좋든 싫든 간에 직업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법률이나 근로계약서에 정해진 나이에 해당하게 되어 은퇴하는 경우는 그것을 정년퇴직이라고 합니다.
혹여 불법행위의 경우에는 흔히들 당사자가 몇 살 까지 일할 수 있었느냐가 손해배상액의 산정 기준이 되는데, 이것을 가동연한이라고 하며 '사회통념상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이'라고 이해해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이제 80세가 넘었고 20대 초반까지 학업을 하기 시작하는데 인간이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80년 동안 실제로 일을 하는 기간은 30년이 채 안되는데 수명은 늘어났지만 일할 수 있는 기간은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고령화가 진행되며 인간은 점점 가난해진다고 볼 수 있겠죠. 쉽게 예를들어 30살에 직장을 잡고 60살에 은퇴를 해 80세에 은퇴한다고 보면 노동을 하는 30년 동안 50년에 가까운 생활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은퇴 후 유망 직업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바리스타
우리나라 커피의 소비량이 세계 상위권안에 드는 것을 아시나요? 저 또한 직장인이라 아침에 출근하면 한잔을 마시고 퇴근할 때 한잔을 마시는 식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이 커피인데 커피가 없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분들도 꽤나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 삶에서 커피가 주는 가치는 어마무시 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커피를 만드는 직업이 바로 바리스타이며 주로 젊은 층에 있으신 분들이 많이 가지는 직업이지만 최근 들어 50세 이상 분들이 많이 가지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아예 카페를 오픈해버리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렇게 본인이 직접 매장을 오픈하거나 자격증 취득으로 카페에 취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 요양보호사
이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중, 장년층 여성분들이 하시기에 알맞는 직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교육기관에는 40대 이상이 되시는 여성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계시고 기본적으로 젊은 세대와 일자리 경쟁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중장년층이 일자리를 얻기 쉽습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 소속되어 일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업무강도가 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직업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병원에 취업해 일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가족 중에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 분이 계시는 경우 가족 요양보호사로 등록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의 경우에는 시험 자체의 합격률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시험을 칠 수 있는 응시자격을 가지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 동안 교육을 들어야 하며 교육 이수 시간이 꽤 길어서 취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 힘들게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상당한 고민을 필요로 합니다.
세 번째, 공인중개사
은퇴 후 정년이 다 된 나이에 시작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얘기하면 '공인중개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일이 고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역량을 쌓아서 수익을 늘릴 수 있는 직업이라 볼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부동산 열풍이 불고 있으며 이 열기는 쉽게 사그라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직접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거래를 중개하는 공인중개사 분들까지도 수익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라 하면 '자격증 취득'이 굉장히 어렵다는 점 인데요. 현재 공인중개사 시험에 가장 많이 응시하는 연령대가 40대에서 50대, 은퇴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나 조기 은퇴를 하신 분들이 많이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시험 난이도도 상당하고 1년에 한 번 밖에 시험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고수익이 바로 보장되지 않고 자신의 영업 영량이나 혹은 사업적 수완에 따라 매출이 많이 달라집니다. 주변에 공인중개소를 하는 지인이나 친인척이 있다면 자격증을 취득하신 후 일을 배울 수 있다면 개업을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네 번째, 경비직종
사실 이 직종을 빼놓고 은퇴 후 유망직종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경비원은 유망하다고 할 만큼 대우가 좋거나 안정적인 직장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경력과 무관하게 신체가 건강하다면 일을 할 수 있고 생각보다 일자리도 그렇게 적지 않아 경비원 일자리를 원하는 분들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동 주택의 경비원의 경우 경비 신입 교육만 수료하게 되면 경비원으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처럼 어려운 시험을 오랫동안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신체가 건강하다면 누구나 도전을 할 수 있고 업무 강도 자체도 그렇게 높지 않으며 아파트 단지 내의 주민들만 잘 만난다면 생각보다 그렇게 고된 직업은 아닙니다.
단점은 보통 계약직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일자리의 안정성이 좋은 편은 아니고 근무시간이라던지 시간 외 근무수당 등의 처우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도 많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뉴스를 통해 안 좋은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많은 국민적인 인식 개선도 같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네요.
다섯 번째, 생활 지원사
중년 여성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은퇴라고는 할 수 없고 자식들이 이제 다 성장해 자신의 시간이 많아지는 40대 후반경에 일자리를 찾아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 각 재가복지센터에서 고용하는 노인 돌봄 생활지원 사라는 직종도 괜찮은 일자리가 될 수 있고 근무시간이 30시간 내외로 길지 않은 데다 급여는 최저 시급이지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괜찮은 소일거리라 생각합니다.
따로 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재가복지센터에서 채용 공고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지닌 분들을 우대하고 있으므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다면 한 번쯤은 지원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년이 명시되어있는 대부분의 지원 공고에는 만 64세라 나와 있기에 65세 이후부터는 일을 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분들이 일하시기엔 좋습니다.
아무래도 독거노인분들이나 거동이 어려우신 노인 분들의 가사지원도 해야 돼서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남을 돕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봉사를 좋아하는 분들이 하루 몇 시간씩 하시기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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